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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곤타

이야기 2007년 04월 11일 23시 38분



내 머리의 기억력 구조는 어찌 된 노릇인지,
단 몇 달 뿐 지나지 않았을 일들도 대부분
그 선,후 관계가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아 애먹기 일쑤다.

게다가 한 5년쯤 지난 일들은
그것을 실제로 겪은 것인지,,
아님 영화나 소설이나 혹은 다른 이의 이야기로 들었음직한 일인지
전혀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
꼬맹이 시절을 가끔 그리는 이유는
그땐,
참 내가 건강했더랬구나 하는 그리움 때문이다.

빡빡머리 중학교 시절,
주안역 한샘학원을 오가는 밤길을 즐기기 시작한 이후로,
나의 수면 시간은
짧아져 있거나,
늦은 기상으로 보충하려드는
아주~ 게으른 싸이클을 그리고 말게 되었다.

최근 심각하게 느끼는 건데,
내가 많이 피곤한 모양이다.
몸도, 마음도.



2005.03.12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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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 04월 11일 23시 38분 2007년 04월 11일 23시 38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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